#내돈내산


한국에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는 대부분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 01시즈음 막탄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수면도 할 수 있는 #0.5박패키지를 많이 하는데
한 5군데 찾아본 결과 가장 리뷰가 많았던 카카오트리 스파로 예약을 했습니다 ㅎ
네이버에서 검색했었는데 카카오트리를 연동한 업체들이 판매하는건 살짝 복잡하고
조금 비싸서 저는 카카오트리스파 플러스 친구를 등록해서 예약 및 결제를 해보기로 했는데요



이것저것 따저보다가 아왕이면 120분이 낫겠다 싶어서 120분으로 한다고 이야기하니
사진 한 장이 더 와서 가격표를 보내주셔서 고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픽업이랑 드랍(막탄내부까지)이 포함된 가격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ㅋㅋㅋ
오후 9시 10분 출발이었던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20분이나 뒤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어요 ..

그래도 그 시간동안 입국하기전 필요한 서류작성하는 시간을 해서
조금은 덜 지루했는데요 사실.. 영알못이라 조금 당황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색은 종이요 검은색은 영어라는거..


저같은 사람들을위해 제주항공에서 오른쪽 사진과 같이 알아서 적을 수 있게 적어서 주시고 계시길래
냅다 받아서 있는대로 썼습니다..ㅋㅋㅋ 제주항공 감사합니다 진짜...ㅜ

기본적인건 다 적었는데 갑자기 옆에 세관신고할 것이 있냐는 칸이 있어서
담배와 향수에 눈이멀어 인천공항에서 충동구매한 저는
하도 필리핀 입국할 때 빼았긴다는 소리를 많이들어 혼자서 걱정 많이 했는데
저는 뭐 그냥 쳐다보지도 않고 보내시더라고요.. (머쓱..ㅋ)
진짜 과일상자같은 박스들만 잡아서 박스깡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공항에 내리고 어디가 밖이지? 하며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밖으로 나와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살짝 ㄷ당황스러울 수도 있음 ㅋ)
저는 우리나라 공항처럼 수하물 찾고 밖에 나가서 한번 더 나갈거라 생각했는데
관문 한 곳이 사라지다보니까 조금은 뻘쭘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카카오트리 직원들 접선장소 글로브샵 앞쪽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은데 생각보다 찾기 쉬워요.
나오셔서 밖으로 라인따라 나가서 찾으시면 되는데
00스파 00투어 뭐 이런 피켓들고 계시는 사람들 있는데
그분들한테 "카카오트리" 이렇게 말씀드리면 알아서 불러주시고
아기새처럼 따라가게 해주십니다.
어디지 하면서 찾지마시고 현지 피켓들고있는 직원분들한테 물어보셔요


직원이 인솔해서 차량으로 가서 출발하면 약 15분 정도 걸리는데요.
그 시간동안 세부 길거리를 보면서 내가 진짜 세부에 왔구나 하는걸 조금씩
실감나게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ㅎ


도착해서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차타고 오면서 봐왔던 건물중에 제일 깨끗한 느낌??
사장님과 직원분께서 정말 깔끔하게 관리를 잘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또한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직원분께서 나름 한국어패치가 잘 되어있으셔서 저의 콩글리쉬에도 찰떡같이
이해해 주신 덕분에 원활한 소통이 있었습니다. ㅎ
예약자 확인하고 안마 종류, 원하는 부위 ,피하고싶은 부위 체크하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옆에는 말린망고랑 짜장범벅 등등 요깃거리가 있는데요
마사지 끝나면 진짜 배고파서 짜장범벅 먹습니다,..
네 제 이야기 입니다.. ㅋㅋㅋㅋㅋ
눈물젖은 초코파이급..



시작하기전 족욕을 해주시고 안마실로 이동했는데요.
이곳도 딱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마사지사분의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일정도로 시원하였고
중간중간 지압에 대한 상태를 물어봐주셔서
먼저 물어보지 못하는 성격의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
저는 오일마사지 120분 하였고 오일은 직원 추천인 유칼립투스로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환전은 공항보다 여기 카카오트리스파에서 환전하시는게 빠르고 저렴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수면은 11시까지 가능해서 그 이후에는 드랍신청을 하셨다면 기다리셨다가 차량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ㅎ
저는 근처 #막탄사보이호텔 로 드랍신청을 해서 가장 먼저 내렸습니다
-아쉬웠던 점-
매장 입구에는 이솝 제품들로 가득 차있어서 샤워실 어메니티가 이솝 제품인줄 알고
기대했는데.. 한국 모텔에서도 안쓸 것 같은 샴푸와 바디워시가 있었습니다ㅜ

그리고 옷 사이즈가 바지는 엄청크고 위에는 엄청 타이트해서 바꿔달라 요청드렸는데
없다고 하셔서 위에는 제 옷입고 돌아다녔네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사장님이 보신다면 예약할 때 옷 사이즈도 확인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씻는 용품과 옷 제외하면 저는 완전 만족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부 마사지 강력추천
재방문의사 90프로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하고 다시 즐겨보러 가보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2편도 봐주세요 ㅎ
(오늘 새벽에 받고 사보이 호텔에서 쓰는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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