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세부 계획은 놀 수 있는 것들은 다 놀아보고오자 였어요
혼자여행가게되기 전까지는요..
호핑투어를 혼자가기에는 아직 부끄러움을 타는제가 조금 힘들다 판단했고
그래도 고래상어랑 캐녀닝은 꼭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혼자 가기에는 짐을 너무 많이 들고온 탓에 그냥 패키지로 예약하기로 했어요..ㅎ
네이버 쿠팡 이곳저곳 다 둘러보며 다음날 예약 가능한 곳이 있나 연락하고 까이기를 반복하다
해적호핑이라는 곳에서 캐녀닝, 오슬롭, 투말록 이렇게 세트로 판매하는 상품이 있어 문의했습니다.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요.
중요한건 어떤 가이드들과 함께하냐가 중요한거라 생각이 듭니다. ㅋㅋ
미리 스포하자면 진짜 재밌었어요.
패키지 출발하기 전 너무 신날 것 같은 생각에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학생 때 수학여행이나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갈 때 쯤에는 뭔가 잠 안오고 그런느낌 아시죠?
제가 딱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오슬롭까지 가는거리는 약 3시간정도 걸렸어요 .
새벽에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좁다보니 많이 막혔어요..ㅋㅋ
패키지 투어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픽업 - 졸리비에서 간단 식사 - 오슬롭 - 투말록 폭포 - 캐녀닝 - 드랍
하루를 다 사용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ㅋㅋㅋㅋ
제가 원래 갔다하면 비가오는 날씨 괴물인데
오늘 하루만큼은 날씨요정이었던 것 같아요 ㅎ
하늘, 날씨 온도, 습도 모든게 완벽한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다니.. 잊지못할 추억이었던 것 같아요
고래상어투어는 약 1~2시간정도 합니다.
스노쿨링마스크, 고프로, 타올 모두 지원해주니
몸만 가셔도 될 것 같아요 ㅎ
저는 스노쿨링 마스크 사서 갔었는데
익숙하지않아 거기서 주는 마스크로 교체해서
다시 썼어요..ㅋㅋㅋ
고래상어를 바로 앞에서 보니까 정말 신기했어요
아 주의할 점이 있는데
고래상어를 절대 만시면 안됩니다..
벌금이 어마어마해요,..ㄷㄷㄷ
의도치않게 고래상어들이 오게되어서 만지게 되는건
상관 없으니 무조건 피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ㅎ
신나는 고래상어투어 후 오슬롭 입구로 나가 근처 식당에
준비되어있는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기본적인 샌드위치에 망고가 들어가있는데
반은 넣은 상태로 먹다가
반은 망고를 빼고 먹었어요.. ㅋㅋㅋㅋ
아직 망고 샌드위치는 저에게 어려운가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투말록 폭포로 이동~
누가봐도 투말록 폭포라는걸 알 수 있게 해놨죠? ㅋㅋㅋㅋ
오슬롭에서는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
이곳은 신기하게 저기 박스에 동전을 넣으면 와이파이가 되는식으로 운영되나봅니다
입구에서 오토바이에 타고 투말록까지 이동합니다.
엄청 시원하고 좋아요 👍
너무 시원한 나머지 제 얼굴을 지키지 못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투말록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투말록 폭포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서 유명한데요 .
들어서면 닥터피쉬가 있는 곳이 있고
그 위로 올라가면 물 안으로 들어가 놀고있는 사람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저 사진에 있는 여성분이 투말록 현지 가이드분이신데
사진을 진짜 잘 찍어주셔요.. 금손입니다 진짜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였어요.
투말록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제 마지막 코스인 캐녀닝을 하러갑니다
원래는 가장 유명한 가와산 캐녀닝을 할 예정이었지만
보수공사로 인해 10월 말까지는 인근 위치에 있는
캐녀닝으로 대체한다고 하더라구요
계곡 제일 높은곳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약 2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
최대 높이 8미터정도였고
(가와산은 12미터도 있었다는데.. 부럽습니다)
전혀 위험하지 않았어요!
높이 뛰는게 무서우신 분들은
우회로가 다 있으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착하자마자 슈트랑 구명조끼, 아쿠아슈즈를 지급하는데
웬만해서 아쿠아슈즈는 따로 챙겨가세요 ..
밑창이 너무 얇아서 진짜
발 아픕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가 핸드폰이나 액션캠은 놓고 가라고 말씀하셔요
안전상의 문제도 있지만 가이드가 따로 찍어서 준다고 하시는데
저는 다음에 한번 더 간다면 꼭 챙겨갈거에요..
여기 가이드분 여러분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만들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
현지 가이드분이 한 5분? 정도 같이 동행하는데
사람들이 다 너무 친절하고 붙임성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중에서 장 폴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덕분에 남들 커플이어도
외롭지 않고 재밌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캐녀닝이 끝나고 바베큐 파티를 했는데 처음에 소주도 있다고 해서 좋아했지만, 아쉽게도 없었어요..ㅋㅋㅋㅋ
산미구엘 맥주로 대체했지만 모두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
음식 구성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신라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직원들이 여러 한국인들을 거쳤는지 물조절도 기가막히게 하더라고요ㅎ
이렇게 오슬롭 고래상어투어, 투말록폭포, 캐녀닝 패키지를 리뷰해봤습니다.
세부에 가신다면 이런 엑티비티는 꼭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억에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음에도 또 이용하고 싶습니다 ㅎ
세부 여행 가신다면 세자투어 해적호핑 패키지로 하셔서 이용하셔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우당탕탕 해외여행 > 세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당탕탕 세부여행 놀거리 총정리 3-5 투말록폭포 (0) | 2023.11.11 |
|---|---|
| 우당탕탕 세부여행 총정리 3-6 원더랜드슈터스클럽 세부사격 (0) | 2023.11.09 |
| 우당탕탕 준오의 혼자여행 세부3편) [파크몰, 만다린 프라자] (1) | 2023.10.16 |
| 우당탕탕 준오의 혼자여행 세부 2편) 막탄호텔 강력추천 [사보이호텔 막탄 뉴타운] 막탄호텔 가성비 굿 내돈내산 (1) | 2023.10.12 |
| 우당탕탕준오의 혼자여행 세부 1편) 세부마사지 , [0.5박 패키지] 세부 카카오트리 스파 후기 , 막탄공항, 환전,내돈내산 (2) | 2023.10.10 |